다낭의 추천하고싶은 숙소 '멜리아 다낭 비치리조트'
우리 부부는 먹는 욕심은 없어도 숙소욕심이 정말 많아요ㅎㅎ..
나만의 숙소를 고르는 기준
1. 깨끗한 시설(청결함)
2. 넓은 수영장
3. 1박에 10만 원대 정도의 합리적인 가격
4. 후기가 많고 좋은 곳
5. 접근성
다낭에 떠나기 전 유튜브를 많이 찾아보고 그중 이 모든 조건을 만족시킨 리조트는 바로!
'멜리아 다낭 비치리조트'입니다.
첫날 비가 와서 정신없이 썬월드를 마무리하고 입실시간에 맞춰서 도착한 숙소
사실 멜리아는 접근성은 그렇게까지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다낭에서 가장 할 것이 많은 곳이 미케비치와 한시장 근처라고 생각하는데
그 지역에서 살짝 아래쪽에 위치해서 차 타고 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족끼리 쉬기 위해 간다면 정말 추천합니다.
(택시비도 한화로 5000원 정도면 한시장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일단 도착하면 약간 식물원? 같은 분위기의 로비
호텔이 막 엄청나게 큰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적당한 규모에 깔끔했습니다.
체크인하는 동안 달달한 허브티 느낌의 웰컴티도 주었습니다.
멜리아 다낭의 리조트는 호텔 외관 벽면에 담쟁이넝쿨? 같은 식물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서 밤에 보면 살짝 무섭더라고요ㅋㅋㅋ.. 이끼 같은 느낌
그래도 동남아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서 좋았어요!
아 그리고 여기는 복도식의 구조라서
비 오는 날 비가 다 들이칩니다.. 복도에서 걸어도 비바람이 장난 아니에요..
호텔내부에는 가운과 센스 있게 베트남 전통 모자가 있었어요.
저 모자는 호텔 내부에서 돌아다닐 때 정말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날씨요정 커플답게 우기 때 오더라도 첫날 제외하고 나머지 날은 정말 해가 쨍쨍했거든요!
깔끔한 욕실! 수건도 넉넉해서 좋았습니다ㅎㅎ
이렇게 샤워실과 욕조가 따로 있어서 씻고 따로 목욕도 즐길 수 있었어요ㅎㅎ
이렇게 변기가 있는 곳도 공간분리가 되어있고 굳굳!!
제일 중요한 침대!
사이즈가 커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슈퍼싱글을 두 개 합쳐놓은 듯한 크기여서 아주 쾌적했습니다.
다만 하루종일 비가 와서 그런지 살짝궁 이불이 눅눅한 느낌이 들었어요ㅠㅠ..
그래도 못 덮을 정도는 아니어서 그냥 덮고 잤습니다.ㅎㅎ
에어컨 틀어놓으니까 금방 또 뽀송해지더라고요~
침대 앞에는 이렇게 테이블과 센스 있는 조명이 있고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 그 잡체였습니다.
그리고 커튼이 쳐있었지만 대박 큰 통창으로 뷰가 장난 아니었어요!
객실과 오션뷰 하지만 비..
그렇게 비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며 잠들었지만
다음날 해가 떠서 기분 좋게 하루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제발 제발 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커튼을 딱! 젖혔을 때 날씨가 맑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뷰가 정말 미쳤습니다...
이렇게 날이 개고 기분 좋게 아침을 먹으러 가는데 보이는 호텔 내부가 전경이 정말 아름답지 않습니까...??!!
객실 바로 아래 위치한 조식레스토랑
일단 외부는 일식집 같은 느낌의 식당이었습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컸어요 저희는 평소에는 늦게 일어나지만 여행만 가면 부지런해져서 조식은 꼭 챙겨 먹는 편이라서 조식도 항상 어디가 좋았는지 평가하거든요ㅎㅎ
여기는 내부도 깔끔하고 메뉴도 다양했습니다.
이런 프라이빗한 좌석도 있고요.
와인과 음료 커피를 제공해 주는 바도 있었습니다.
이런 홀좌석이 굉장히 많은 타입이었습니다.
저희 부부도 적당한 크기의 테이블에 앉고 음식을 먼저 둘러보았습니다.
먼저 음료 커피코너 망고주스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저 노란 건 오렌지 주스였습니다.
빵과 시리얼 코너도 있었어요 빵은 특별히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침필수메뉴인 베이컨과 에그도 있고
추로스랑 푸딩 같은 음식 와 구움 과자가 갑자기 음식코너에 있더라고요?
치즈도 있고요~
소시지랑 웨지 감자
+스프링롤
쌀국수도 당연히 있어서 첫 접시는 간단하게 이렇게 먹었습니다.
아침을 매일 이렇게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베트남 답게 반미를 만들어먹는 코너도 있어서 하나만 먹어봤습니다.
만들기가 상당히 귀찮더라고요..ㅎㅎ
여기 있는 오만가지 빵 다 맛보고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왼쪽은 반미인데 빵이 너무 퍽퍽하고 잘 안 벌어져서 내용물이 들어가지도 않아서
별로...
아무튼 이렇게 든든히 먹고 물을 너무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수영하러 떠납니다.
저희는 수영하려고 밥 먹고 밥 먹으러 올 때 미리 수영복 입고 나옵니다.
환상... 수영장은 총 3개가 있습니다.
저희는 3곳 모두 갔었는데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메인 수영장이 제일 좋았습니다.
그 옆에 수영장은 깊이가 있고 외국인이 많았어요
여기가 메인수영장인데 물 깊이는 1.3 정도? 됐었습니다.
오른쪽수영장은 1.6은 됐어요
앞에는 바다가 있어서 수영하는 내내 환상입니다.
이 수영장은 위의 메인수영장 가는 중 있는 수영장인데
풀빌라에 숙박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수영장인지 풀빌라 사이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1박묶었지만 하루만 묶어도 호텔내부에 있는 모든 곳은 다 보고 이용해 볼 수 있는 딱 적당한 규모의 호텔이었습니다.
한시장에는 여유롭고 엄청 깔끔한 호텔 찾기는 힘들어서 다낭에 온다면 저는 멜리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깔끔하고 모든 게 다 무난 무난 기분 좋은 1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