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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기 전 방문 필수! 산청의 아름다운 절 "수선사"

진주댁 연이 2023. 9. 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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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수선사라는 절을 인스타로 처음 보고 가보고 싶었는데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가지 못했었다.

 

요즘 날도 선선해졌겠다!

일요일 점심쯤 수선사에 방문했다.ㅎㅎ

 

 

  • 위치: 경남 산청군 산청읍 웅석봉로 154번 길 102-23
  • 시간: 매일 9:00-17:30
  • 애완견 출입금지(애견동반불가라고 인터넷상 안내는 되어있지만 가면 안고 입장은 가능)
  • 주차가능
  • 입장료 무료
  • 템플스테이 가능
  • 홈페이지 https://susunsa.modoo.at/
 

[수선사 - 홈]

경남 산청군 지리산 수선사

susunsa.modoo.at

 

수선사는 지리산 웅석봉 아래 자리잡고 있다.

연못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아름다워서

종교가 불교가 아닌 사람들도 와서 

사진찍고 힐링하다 가는 곳이다.

참고로 내부에 대형 카페도 있다!

 

 

수선사 가는길

 

산청군은 진주에서 40분 정도? 소요되고 

깨끗한 계곡이 많아서 여름에 자주 방문해봤다.

그리고 길이 너무 한적하고 차도 없어서 

운전하기 너무 좋고, 드라이브만 해도 기분이 너무 좋다!!

배산임수 느낌의 산청군...

 

날씨도 춥지 않은 초가을 날씨!

완전 기분 좋은 행복한 날이다ㅎㅎ

 

 

수선사 주차장

수선사 주차장이다.

엄청 넓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좁지도 않다.

이런 공간이 한 군데 더 있다.

주차비도 무료고 주차 관리인도 없다.

 

앗 그리고! 꿀팁이 있다면..!!

왜인지 알 수는 없지만...

주말에 가면 차가 주차장에 올라가기 위해 줄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줄 서있는 곳은 길은 넓지만 사실 내려오는 차량을 위한 곳이다.

옆에 쪽 길로 올라가는 곳이 있는데 그 길로 올라오면 줄 서지 않고 올라올 수 있다는 점!!

(실제로 표지판에도 진입금지(차가 줄 서있는 곳)라고 쓰여있고 올라가는 곳은 따로 작게 쓰여있다.)

 

 

수선사 올라가는 곳

아무튼 차를 주차하면 이렇게 돌계단으로 올라가는 곳이 있다.

수선사 입구

 

돌계단을 따라 오르면 수선사에 들어가는 입구가 나온다!

나무로 되어있고 한문?으로 쓰여있는 입구가 

굉장히 느낌 있다.

 

수선사 연못

 

들어가서 바로 보이는 풍경은 나무다리와 

연꽃 가득한 연못... 정말 너무 아름답다!!

풍경이며 날씨며 모든 것이 아름다워서 그런지

사람은 많은 편이었다.

 

이 연못 안에 나무다리를 만들어 놓았는데

이곳에서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고 

앉아서 쉬는 사람들이 많았다.

 

수선사 내부
수선사 내부

입구로 들어서면 이렇게 양갈래 길이 나오는데

연못이 크지는 않기에 어디로 가든 다 구경가능하다.

 

수선사와 카페

저 왼쪽뒤에 가 절이고 오른쪽 사각형의 큰 건물이

이곳 수선사 안에 위치한 카페이다.

카페에도 사람이 많았다...

음료 목적보다는 앉아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 같은 느낌이어서

우리는 굳이 카페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메뉴가 그렇게 다양한 느낌은 아니다.)

 

 

수선사 연못길

이렇게 연못 안에 나무로 만든 길이 있는데

다듬어지지 않은 정말 자연느낌 그대로의 나무가

이곳을 더욱 느낌 있게 만들어주는 느낌이다.

 

수선사 연못

이렇게 연못 안에서 산위쪽을 보면 

수선사가 보인다.

 

바로 저 위에 언덕 위에 있는 곳이 수선사이다.

 

위에서 바라본 수선사 연못

 

이렇게 위로 올라오면 수선사 연못이 한눈에 보인다.

수선사 가는 길에 위치한 작은 법당? 같은 곳도 

너무 느낌 있고 예쁘다...

절이 굉장히 깔끔한 느낌이다.

 

이렇게 큰 잔디도 관리가 잘 되어있고

수선사 절외에 위에 작은 법당? 같은 곳은 템플스테이를 하는 곳인지

막아두었으니 절대로 허락 없이 들어가면 안 된다.!

가는데 아저씨 한분이 궁금하셨는지 

줄 쳐 놓은 곳을 들어가시니 어떻게 보셨는지

관리인분께서 들어가시면 안 된다고 제지하셨다.

 

웬만하면 잔디도 밟지 말아야 하고 

아무 곳에나 들어가거나 앉아서도 안된다!

 

카페가는길

그리고 카페를 가고 싶다면

아까 연못 있는 곳에서도 카페를 들어갈 수 있지만

이렇게 위에 올라와서도 카페로 들어갈 수 있다.

 

찰칵

 

가는 길 비치는 창을 거울삼아 찰칵!!

수선사 조경

그리고 또 이곳이 특별하고 좋은 점은

조경을 너무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다.

자연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이렇게 이끼랑 돌을 이용해서 

작은 우물같이 만들어놓고 사람모형의 소품까지 놓으니 

뭔가 되게 작은 마을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생각나는 분위기이다.

그리고 이곳에 오니 뭔가...

이런 소품을 찍어서 카톡프사 하시는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은 느낌이다ㅋㅋㅋ...

 

이제는 이런 게 예뻐 보이는 나이가 됐나..? 싶었다...

 

수선사 절

 

그리고 여기가 절이다.

절 특유의 향과 나무아비타불. 노래가 계속 흘러나오고

절 안쪽에서는 사람들이 절을 하고 있었다.

 

절옆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흐르고 있어서

뭔가 보고 있으면 힐링된다.

돌탑

절에 가면 무조건 있는 돌탑 앞에서 

우리 가정의 평안을 빌어보았다.

내려가는길

올라가는 길 같지만 다시 주차장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가는 길에도 옆에 피어있는 꽃들이 너무 예쁘고 

기분 좋게 만들어준다.

 

수선사 화장실

그리고 또 이곳의 특별했던 것은!

바로 화장실!!

 

주차장 근처에 화장실이 위치해 있는데

내가 가본 절 화장실 중에서 가장 깨끗했다.

but 화장실에 들어가려면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진짜 신기하다ㅋㅋㅋㅋㅋ

 

신발벗고 들어가는 특이한 화장실

다행히도 맨발은 아니고 저렇게 안쪽에 슬리퍼로 

갈아 신고 들어가는 곳이다.

화장실 내부는 굳이 찍지는 않았지만 

백화점 화장실처럼 

은은한 조명에 깔끔하고 기분 좋은? 공간의 느낌이다.

 

수선사는 진주에 살거나 지나가는 길이면 꼭! 한번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크거나 올라가는 길이 힘들지 않고 

절 자체가 깔끔하고 주변 조경이며 연못이 아름다워서

방문 자체로도 힐링되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다.

 

부모님께서 불교 셔서 절을 따라가 본 기억이 많은데

내가 가본 절 중에 단연코 가장 좋았다.!!

 

많은 사람들이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

푸릇푸릇한 수선사의 모습을 눈에 담아보면서

힐링하는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꼭 한번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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