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 내려와서 자주 가는 곳이 한 곳 있다.
그건 바로 도서관!
본받고싶은 저자가 말하길..
하루에 두시간 책을 읽고 두시간 글을 쓰면 인생이 바뀔것이라고 하여
그 이후로 적어도 일주일에 책 한권은 읽어야 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진주에 내려오자마자 도서관을 찾았고 도서관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 중 우리집에서 그나마 가깝고 책도 다양한 연암도서관을 찾게되었다.
위치: 경상남도 진주시 모덕로47번길 13-17
전화번호: 055-749-5982
휴관일: 매월 첫번째 월요일 / 신정, 설연휴, 추석연휴
운영시간: 09:00-22:00
홈페이지 https://lib.jinju.go.kr/front/
진주시립도서관
진주시립도서관
lib.jinju.go.kr
산중턱에 있는 이곳을, 나는 여름에 처음 방문하였지만
봄이나 가을에 방문하면 산 아래 자연경관을 한눈에 볼수 있어 굉장히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벚꽃피고 단풍이 들때 책읽으면 낭만 있을 것 같다.
도서관 정문에서 바라보았을때 등나무 아래 작은 쉴곳이 있는데 보고있자니
왠지 모르게 학창시절이 생각난다.
진주시립도서관은 B1층, 1층, 2층 총 3개의 층으로 이루어져있다.
1층에 들어가면 도서관내 카페가 있는게 좀 특이했다.
이전에 시립 도서관을 사람들이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카페형식으로 운영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이미 진주에서는 그렇게 실현되고 있다는게 놀라웠다! 다른곳도 그렇게 운영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가보았던 도서관중 북카페같이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은 처음이었다.
이렇게 1층엔 어린이 자료실과 옆에 부모님과 함께 책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있다.
그리고 또 하나 특이했던것이. FLYBOOK AI 라는 도서추천 시스템이었다.
본인의 연령 성별 상황등을 간단하게 입력하면 책을 추천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런식으로 묻는질문에 선택을 하면 해당 시스템에서 나한테 적합한 책을 추천해준다.
하지만 나는 읽고싶은 책이 있기에 패스했다!
읽고싶은 책이 있다면 도서 자료검색에서 검색하고 프린트하면 된다.
연암도서관은 보유하고있는 책이 굉장히 많아서 왠만하면 검색하는 모든 책이 다 있었다.
이렇게 1층과 2층이 종합자료실이고 2층에 책이 다양해서 보통 2층으로 올라가는 편이다.
올라가기전 음료는 보관함에 두고 올라가도록 한다.
2층엔 인터넷 프린트 등 멀티미디어실도 있다.
개인적으로 2층에서 이 자리가 가장 좋은것 같다.
앞에 누군가 없는 것이 책읽기에 가장 적합한 자리같다.
이자리 외에도 자리는 많다. 조금더 좌석이 편한 곳을 원한다면
아래의 이러한 자리도 있다.
월요일에 방문했는데 독서를 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2층에서 책을 빌리고 마지막으로 B1층으로 가보았다.
이날은 닫혀있었지만 B1층엔 시청각실도 있고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사물함도 있다.
그리고 자판기와 전자레인지가 있는 휴게실도 위치해있다.
이렇게 프라이빗한 노트북실도 있고
마지막으로 공부하는 열람실도 있다. 보통 남자여자 따로 구분되어있는 곳을 많이 봤는데
이곳은 구분되어있지는 않았다.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조용히 지나갔다..ㅎㅎ
이렇게 오늘도 마음의 양식을 쌓기 위해 방문한 연암도서관.
산중턱에 위치해있어서 교통이 그렇게 편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조용하게 책읽고 싶고, 다양한 도서를 찾고있는 진주 시민이라면
한번쯤은 방문해서 책읽는 시간을 갖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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