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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분위기있는 술집 '소소노노'

진주댁 연이 2023. 9. 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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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하대동은 마치 

서울의 을지로? 같은 느낌이었다.

뭔가 올드한 동네같은데

주변에 힙한 술집과 식당들이 많이 있었다.

 

그중 우리가 방문 한 곳은 '소소노노'

 

  • 위치: 경남 진주시 도동로 232번 길 10-2 소소노노
  • 영업시간: 일-목 18:00-02:00  /  금-토 18:00-03:00 (매주 화요일 휴무)
  • 주차 가능(큰 길가의 공용주차장 이용)
  • 단체 가능

 

소소노노 간판

하대동의 동네 골목에 위치한 소소노노에 가려면

주변의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가면 된다.

큰 도로에 공용주차장이 있고 관리하시는 분이 있다.

 

소소노노 외관

 

소소노노의 간판은 홍콩의 식당을 연상시킨다.

그렇지만 가게 앞의 정문은 약간 일본의 가정식당? 같은 느낌이다.

 

소소노노 내부

들어서면 오래된 가정집에 있을 법한 소품들로

아기자기 꾸며져 있다.

 

내부는 큰 편은 아니지만 

나름 단체석도 있고

탁자를 붙이면 여러 명이서 올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미리 전화를 하고 방문해야 할 것 같다.)

 

소소노노 내부

개인적으로 저 흔들의자 옆의 창가테이블 좌석이 베스트다!

 

소소노노 내부

 

소소노노 내부

 

이런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이곳을 더욱 감성적이게 만들어주는 느낌이다.!

 

그리고 사실 이곳의 안 좋은 추억이 있는데...

초저녁에 방문해서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나는 당연히 저 창가좌석을 앉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바로 우리 뒤에 6명 이상의 손님이 오셨고 

남편이 메뉴를 보는 사이!!!!

내가 앉으려던 좌석과 옆의 좌석까지 붙여서 앉으셨다....

 

나 당황... 직원 당황... 했지만 

단체는 그 좌석 외에는 앉을 좌석이 마땅치 않기도 하고

남편이 메뉴를 보는 동안 자리를 빼앗겨 버렸다.!!!

앉지 않고 서서 메뉴부터 본 게 잘못이지...

 

자리 욕심이 있었는데 뭔가 슬퍼졌지만

직원분께서 자리를 빼앗겨서 기분이 안 좋은걸 눈치채셨는지

서비스로 과일을 주셔서 기분이 풀어지기는 했다.

 

소소노노 메뉴

소소노노는 직원들과 사장님이 친절하신 게 느껴진다.

메뉴판에도 사장님의 센스가 담긴 글이 있었다.

 

안주메뉴
술메뉴
술메뉴
술&음료

 

메뉴는 많지는 않지만 작은 가게치고는 

다양한 메뉴가 있는 편이다.

 

사장님께서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적으신 거에 비해서

음식은 빨리 나오는 편이었다.

 

수육

수육 19,000

 

순살닭볶음탕

순살 닭볶음탕 20,000

 

우리는 순살닭볶음탕과, 수육, 소주 이렇게 주문했다.

옆의 블루베리 연유는 서비스로 주셨다.

문 앞바로 좌석이어서 죄송합니다.. 하면서 주셨는데

신경 써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그리고 저 프레첼과자 너무 중독적이다..

너무 맛있다!!!

 

개인적으로 뼈가 있는 닭볶음탕을 좋아하지만

순살닭볶음탕이라서 편해서 술이랑 먹기 좋고 

탕 같은 느낌이 들어서 술이 더 잘 들어간다.

 

수육도 엄청 촉촉하고 정갈하게 나오는데 19,000원이어서 

저렴하게 맛있게 잘 먹었다!!

 

그리고!!

이곳의 또 하나 특별한 부분

 

화장실 가려고 보니까 사진 찍는 기계가 있었다.

 

사진기

사진기가 있고 벽면에는 이곳을 방문했던 

손님들의 사진들이 붙어있었다.

 

감성적인 인생 네 컷 같은 느낌이다.

 

우리도 거울 앞에서 한컷! 찍고

이렇게 사진기로 사진도 찍어서 남겼다.

 

소소노노: 행복하면 젊어지고 화를 내면 늙는다.

이런 좋은 뜻의 가게다.

 

개인적으로 안주도 맛있고 술 마시기 좋은 분위기에

사장님과 직원들이 모두 친절했던 좋은 기억이 남은 곳이다.

 

자리 때문에 늙을뻔했지만

맛있는 음식과 친절함에 다시 젊어질 수 있었던...

'소소노노' 진주에서 소규모로 친구들과 술자리가 있다면 

이곳을 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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