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호이안!
호이안코스는 모두가 알고 가겠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봐도 너무 재밌있었던 곳이었다.
오후의 아름다운 올드타운의 모습
약간 우리 나라의 인사동처럼 올드타운 고유의 느낌이 있었다.
걸어가는 거리 마다 다 너무 예쁜 호이안 올드타운
이꽃은 무슨 꽃인지 모르겠지만 올드타운에서 종종 볼 수 있었다.
벚꽃마냥 흩날리는게 너무 예뻤다.
호이안의 식당도 굉장히 느낌있었다.
가는곳의 식당마다 다 너무 가고싶었다.
호이안의 전통 시장이다.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고 우리는 코코넛배를 타기위해 찾아가다가 들린 곳이다.
처음에 코코넛배는 탈 생각은 없었지만 시간이 남을것 같아서 코코넛배를 타러갔다.
이곳에서 현지인들에게 코코넛배 타는 방법에 대해서 물어봤고
호객행위 대상이 되었다. 처음에는 4만원정도 불렀다.(2명)
알고보니 코코넛배는 그랩으로 저멀리 선착장으로 가야했고 위치한 곳에서 택시비가 한화로 7천원정도 나오는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지금 있는 곳에서 배를타고 선착장까지 가서 코코넛배를 타고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서 소원배를 타는 조건으로 2만원(2명) 으로 흥정했다. 흥정시에 상대가 부르는 가격의 반은 깎아도 결국 오케이 되는것 같다.
소원배는 얼마 안한다는 것을 알고있었지만 코코넛배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지 못했기에 괜찮다고 생각하고 우리도 OK했다.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아주머니께서 모터 달린 배를 타고 40분정도 거리의 코코넛배 선착장으로 데려다 주셨다.
남편이랑 둘이서 타고갈수 있어서 배에서 사진도 잔뜩 찍고 여유롭고 좋았다.
저기 멀리 보이는 곳이 코코넛배 선착장이다.
여기서 코코넛배를 타고 가는데 코코넛배 노를 저어주시는 분께서 굉장히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배를 저어주시는 분은 나이대가 60대 정도 되어 보이시고 한쪽눈이 다치셨지만 그 누구보다 행복하고 즐겁게 일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노 하나를 더 주셔서 남편에게 저어보라고 주셨는데 몸좋은 우리 남편도 힘들어하는데 작은체구에 나이가 꽤 있으신데도 우리나라 트로트를 흥얼거리시며 즐겁게 운전해주셔서 힘드실까 죄송스럽기도 하지만 덕분에 너무 즐거웠다.
내 왼쪽에 앉으신 분께서 코코넛배를 재밌게 태워주시고 이런 반지도 만들어 주셨다.
손재주 정말 대단하시다...
그렇게 코코넛배를 타고 돌아오는 와중에 갑자기 아주머니께서 소원등을 어디선가 주섬주섬 꺼내셨는데
우리는 ??뭐지?? 원래 저 위에서 작고 예쁜 배를 타고 손으로 소원등을 띄우는 걸로 알고있었는데..
정말 뭐지?싶었다..우리가 ??띈 표정으로 여쭤보니 소원배나 이거나 다 똑같다고 하시며 엄청나게 투박하고 큰배에서 우리는 소원을 빌어야했다...ㅋㅋㅋㅋ뭔가 사기당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소원을 비는건 똑같은거니까 하고 그냥 그 배위에서 취업성공이라는 소원을 빌었고 이루어져서 다행이다.ㅎㅎ
우리가 생각한 소원배고 원래는 이게 맞다..ㅎ
부디 이글을 보신 다른 분들은 소원배는 이렇게 하시고 코코넛배는 굳이 안하거나
미리 한국에서 예약하거나, 택시타고 선착장으로 찾아가시는걸 추천한다.
우리처럼 길에서 갑자기 찾다가 비싼가격에 예상치 못한 투박하고 큰 소원배에서 소원을 빌어야한다..
소원배?까지 모두 하고오니 살짝 배고팠고 우리는 호이안 올드타운의 야시장과 길거리를 제대로 즐겨보았다.
진짜 먹을것이 너무 많았다. 식당도 많았지만 길거리 음식의 종류도 다양했다.
우리는 닭꼬치와 약간 또띠아 같은걸 사먹었는데 개인적으로 닭꼬치는 외국의 맛이 너무 나서 별로였고 또띠아 같은것은 나름대로 괜찮았다.
이런 길거리의 펍도 굉장히 많았는데 아무곳이나 들어가도 다 성공적일것 같다.
우리도 한 식당에 들어왔는데 덥고 시끄러워서 2층에 앉아서 아래의 뷰를 내려다 보았고 음식은 그렇게 맛있지는 않아서 굳이 어디인지는 찍어두지 않았다. 호이안은 분위기 때문에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어딜가든 분위기때문에 맛은 기억에 나지 않을것 같다. 아무튼 어디를 가든 다 무난한듯 하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걸어서 세계속으로 베트남 다낭 호이안 편을 보고 가보고싶었던 못카페
여기는 카페인데 단일메뉴이고 한잔에 한화로 천원이 안되었던걸로 기억한다.
숙소로 가는길에 위치해있어서 들렸고 싼가격에 우리는 두잔 주문했다.
호이안 너무 더워서 진짜 꿀맛이었다. 차보다 탄산을 좋아하는 우리 남편도 맛있다고 잘먹었다.
느낌있는 빨대를 꽂아주고 연잎같은걸 띄워준 차,
간얼음의 시원하고 달달한 차인데 진짜 너무 맛있다.
이곳은 호이안에 가게된다면 꼭!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그렇게 2일차 호이안의 일정도 완벽하게 끝~!
'해외여행기록 > 다낭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낭 미케비치 근처의 가성비 갑! 숙소 '치하우스' (1) | 2024.01.09 |
---|---|
호이안의 가성비 갑! 스파 '블루기프트 스파' (4) | 2024.01.08 |
호이안에 가면 꼭! 여기서 1박하기 '호이안 알마니티 웰니스 리조트' (2) | 2023.12.13 |
호이안 픽업드랍서비스 제공 가성비 갑! '판다누스 스파' (2) | 2023.12.12 |
호이안의 비건 식당 'MINH HIEN' 식당 (1) | 2023.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