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역 새로 생긴 흑돼지 맛집"제주 옥탑"

몇달전 떠났던 부산여행에서 깡통시장 근처 족발골목에서 "제주옥탑"이라는 삼겹살집을 봤다.

인테리어도 이쁘고 사람도 많아서 가보고싶었지만 그때는 못갔던 제주옥탑이

우리 동네에 새로생긴것이다! 오예!!

 

위치: 경남 진주시 진주역로 116 더퍼스트웰가시티 109호, 110호

영업시간: 매일 16:00~23:00(22:00 라스트오더)

단체가능, 주차가능, 와이파이 가능

 

제주옥탑 외관

제주옥탑은 더퍼스트웰가시티 오피스텔 메인 골목 바로 옆 골목에 위치해있다.

 

외관 인테리어도 정말 신경쓰셨다. 하르방이 귤모자 쓰고 있고 하얀 자갈까지..

요즘엔 제주도 느낌 술집 고깃집이 많긴해서 희소성은 없어도

그래도 이런곳은 매번봐도 지나가다가 들어가고 싶은 비주얼이다!

 

제주옥탑 내부

우리는 오후 5시전에 방문해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왠걸?!?!?

6인 테이블 하나 빼고 만석이었다!!

결국 운좋게도 우리는 둘이었는데 6인테이블에 앉았다ㅎㅎ

 

원래는 이시간에 사람이 많지는 않다고 하셨다.

(이날은 동네 주짓수 모임에서 회식 하시는 날이었나보다)

사람이 많아서 내부 사진은 자세히 못찍었다.

내부는 크지는 않고 테이블 10개정도 되는것 같다.

 

앉으니 미리 느낌있는 양념접시가 세팅되어있었다.

이 양념접시 너무 내 취향이라서 어디껀지 살펴봤다ㅎㅎ...

기본 상차림

기본 상차림되는 반찬들이다.

특별한 반찬은 없고 고기랑 같이 먹으면 맛있는 반찬들과 소스가 나온다.

이곳의 메뉴들이다.

참고로 메뉴판 볼때 주의사항이 있다.

 

우리는 여기 메뉴 보고 1인분에 11,000원부터 시작하길래 저렴한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참고로 1인분 11,000원이 아니라 100g 가격이다.

 

그리고, 처음 주문은 무조건 400g 이상 주문해야한다.

 

그러므로 처음주문은 44,000원 이상은 고기로 주문해야한다.

 

우리는 이것도 모르고 보통 1인분 가격표로 생각했다...

 

아무튼! 우리는 목살 200g(22,000), 삼겹살200g(22,000), 게장비빔밥(8,000), 김치찌개(7,000), 소주(4,000)

이렇게 주문했다. 둘이와서 6만원은 훌쩍넘는 요즘물가...

 

좀만 기다리면 너무 이쁘게 플레이팅해서 고기를 가져다 주신다.

서빙 해주시는 분께서 너무 센스쟁이셨음 

사진찍으시라고 기다려주셨다ㅎㅎ

 

고기는 위에가 삼겹살 아래가 목살이다.

시즈닝해서 나와서 그냥 먹어도 짭잘하고 맛있다:)

 

그리고 이곳의 한가지 좋은점! 

계속 테이블을 지켜주시면서 고기를 구워주신다!

 

고기못굽는 사람들과 편하게 먹고싶은 사람들에게는 너무 좋은것 같다!

 

이전에 제줏간이라고 서울에서 자주가는 제주도 느낌 삼겹살집이 있었는데 

거기도 구워주시긴 하셨지만 자리를 지켜주시는 정도는 아니였는데

이곳은 절대 고기 태울일 없다!

 

게장비빔밥

이건 고깃집에서 처음보는 메뉴라 시켜보았다.

양념게장 간장게장 중간의 게장이랑 참기름 김가루 날치알  등 들어가서 

맛이없을 수 없는 맛, 그치만 개인적으로 고기랑 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다~!

 

 삼겹살은 시즈닝이랑 밑반찬 같이 곁들여 먹었고

목살은 와사비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하셔서 먹어봤더니 되게 맛있었다!

 

진짜 육즙 장난아니고 고급진 삼겹살 느낌 

원래는 삼겹살을 더 좋아하는데 이곳은 목살이 더 맛있는 느낌이다.

 

그리고 껍데기 부분도 잘라서 따로 구워주시는데 바베큐 소스에 찍어먹으니까 진짜 맛있었다!!

그리고 고기가 다 구워지면 이렇게 타지 않게 불판 위 그릇에 올려주신다.

김치찌개

마지막은 김치찌개까지 먹고 마무리했다.

 

총평

 

장점

 

1.인테리어가 예쁘고 깔끔하다.

2.고기가 정말 맛있는집!

3.구워주셔서 하나도 안타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

1.고기외에 게장비빔밥, 김치찌개는 그렇게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2.가격이 다소 비싸다.

 

그래도..깔끔해서 모임하기 좋고 고기가 맛있어서 가보길 추천한다!!